
호스팅은 나의 힘: 새로운 꿈을 여는 우리들의 이야기
#Airbnb
#hostingisempowering #에어비앤비호스트 #호스트양성과정 호스팅은 나의 힘: 새로운 꿈을 여는 우리들의 이야기
#Airbnb
#hostingisempowering #에어비앤비호스트 #호스트양성과정 임신, 출산, 육아 등 삶의 주요 변화와 노동환경의 제약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간 쌓아온 나의 능력과 맞닿는 일, 더불어 열심히 일한 만큼 눈앞에 성과가 보이는 일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한 일 중 하나로 ‘에어비앤비 호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한 이들이 있다.
앞으로 소개할 3인은 2024년 5월부터 11월까지 ‘공유 숙박 호스트 양성 과정’에 참여한 이들이다. 에어비앤비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경력 단절을 경험해야 했던 이들이 공유 숙박 호스트의 일원이 될 수 있게끔 약 40인의 예비 호스트를 대상으로 호스트 양성과정을 5주간 진행했다. 강연과 함께 1:1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숙소를 플랫폼에 등록하는 일부터 인테리어 코칭, 사진 촬영, 법률 상담까지 실제 운영 시 호스트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호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 하나하나를 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스스로에 대한 단단한 믿음과 에어비앤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결국 그들은 에어비앤비의 일원이 되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라는 직업이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호스트가 되었는지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임신, 출산, 육아 등 삶의 주요 변화와 노동환경의 제약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간 쌓아온 나의 능력과 맞닿는 일, 더불어 열심히 일한 만큼 눈앞에 성과가 보이는 일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한 일 중 하나로 ‘에어비앤비 호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한 이들이 있다.
앞으로 소개할 3인은 2024년 5월부터 11월까지 ‘공유 숙박 호스트 양성 과정’에 참여한 이들이다. 에어비앤비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경력 단절을 경험해야 했던 이들이 공유 숙박 호스트의 일원이 될 수 있게끔 약 40인의 예비 호스트를 대상으로 호스트 양성과정을 5주간 진행했다. 강연과 함께 1:1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숙소를 플랫폼에 등록하는 일부터 인테리어 코칭, 사진 촬영, 법률 상담까지 실제 운영 시 호스트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호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 하나하나를 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스스로에 대한 단단한 믿음과 에어비앤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결국 그들은 에어비앤비의 일원이 되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라는 직업이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호스트가 되었는지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관악산 산자락 아래, 여성 여행자를 위한 평온한 쉼터
남현동 문화 지킴이, 호스트 김현숙님
김현숙님은 관광 통역사로 일하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만나왔다. ‘1인 여성 여행자’가 믿고 묵을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숙소를 제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 에어비앤비 호스트 양성 과정을 발견했다. 2년 전, 에어비앤비 호스트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꼭 성공시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현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고민할 때 돈을 일순위로 두지 않았어요. 이제는 좀 다르게 살아봐도 된다고 생각했죠. 관광통역사 자격증이 있으니 여행사에 취업해 일할 수도 있지만 제 스스로 투어 프로그램을 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죠. 그렇다면 개인실로 운영하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연결시킬 수 있을 것 같았고요.” 숙소에 머무는 이들에게 서울역사박물관 투어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는 본인의 장점과 연계시킨 것이다. 원칙적으로는 도착한 이튿날 아침에 투어를 하도록 설정해두었지만 아침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어하거나 쇼핑과 같은 다른 일정을 하고 싶어 한다면 그에 맞게 스케줄을 조정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방문한 나라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는 것과 더불어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여행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계획중이에요. 여행자가 한국의 아리랑을 직접 배우고 불러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서 저의 민요 선생님과 이 부분도 논의하고 있어요. 이곳을 잠시 스쳐지나가는 여행자들이지만, 저는 그들에게 오래 좋은 호스트로 기억되고 싶어요.”
다정함과 친절함, 간절함이 만들어낸 새로운 직업
환대하는 마음으로, 호스트 김미애님
젊은 시절에는 잘 나가는 패션 VMD이자 워킹맘이었다. 아이들은 독립할 나이가 될 정도로 잘 자랐고 그간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도 든다. 남들은 좀 쉬어도 될 나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김미애님의 생각은 달랐다. 어떤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일한 젊은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직업으로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선택했다.
숙소를 임장하는 과정부터 그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지만 ‘일단 시작해 보자, 나도 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를 격려했다. “그간 아이들에게 해왔던 응원을 저 스스로에게 쏟기 시작했고 이번 도전이 50대 중반을 바라보는 저를 성장하게 만들었어요.” 김미애님이 운영하는 숙소는 애오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층과 2층은 상업 시설이고 3층은 단독주택인 상가 주택 건물이다. 기존에 VMD로 일한 경험이 에어비앤비 호스팅에 도움이 되었다. “시즌별로 매장을 잘 꾸미는 것도 VMD의 일 중 하나였어요. 겨울에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고, 크리스마스 때는 소품으로 연출하는 등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을 미리 갖춰야하죠.” 숙소는 ‘충분한 서울 여행 정보, 따뜻한 환대와 탁월한 응대’ 같은 긍정적인 리뷰가 많다. 비결은 작은 감동과 디테일한 서비스에 있다. 간단한 스낵과 웰컴카드도 잊지 않고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그 연령대에 맞는 간식도 준비해둔다고. “공간을 꾸미고 정리하는걸 좋아하는 제게 잘 맞는 일이에요. 또 다정함과 친절함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제 성향, 그리고 목표에 대한 간절함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도 하고요.”
요가와 쉼을 찾는 서울 여행자를 위한 에어비앤비
장안동 ‘요가하는 사람의 집’, 호스트 차민님
항공사 승무원, 커피 브랜드 부티크 매니저, 요가 강사, 한국어교원자격증을 가진 선생님까지 다양한 직업을 만들어온 차민님은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 양성 과정을 들으며 알게 된 사실은 두 가지였어요. 숙소의 위치와 호스트가 갖추고 있는 매력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죠. 저는 여행할 때 일부러 관광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숙소를 구해요. 로컬 사람들이 잘 가는 슈퍼마켓에 가고 동네 맛집도 탐방하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죠. 더불어 관광지로 이동이 어렵지 않게 중심지와 연결이 잘 되어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인데, 지금 운영하는 숙소가 그 조건에 잘 맞아요.” 장한평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있어 관광지로 이동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숙소로 2개의 침실과 화장실, 거실과 주방 전체를 빌려준다. 요가 강사이기도 한 차민님은 ‘요가하는 사람의 집’을 콘셉트로 삼아 작은 요가샬라(yoga shala)를 찾은 느낌이 들게 꾸몄다. 에어비앤비 숙소와 요가를 결합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상하는 중이다. “오랫동안 운영이 잘 되는 에어비앤비는 호스트가 고유한 매력과 특성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호스트 본인의 재능을 살리고 캐릭터를 부각한다면 더욱 매력적인 숙소로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는 요가원에서 수업하는 싱잉볼 명상을 숙박객이 경험할 수 있게끔 연결할 계획이 있어요. 날씨가 화창한 봄과 가을에는 한강 공원에서 요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싶고요.”